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식재료가 있죠? 바로 버터입니다.
우리나라 마트에서는 주로 서울우유버터나 앵커버터를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라꽁비에뜨라는 브랜드가 한국에서 고메버터로 유명한 것 같아요.
프랑스 현지 마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버터를 만나볼 수 있어요.
각 마트별 PB 버터도 있지만, 제가 즐겨 사는 버터 소개해드릴게요.
한국에 들어와 있는 프랑스 고메버터 라꽁비에뜨 vs 프레지덩 vs 에쉬레 중에 저는 에쉬레를 가장 선호합니다.
가장 고소하고 풍미가 좋아요.
에쉬레(Echiré) 버터는 1891년 Sèvre Niortaise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100년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립 이래 고퀄리티로 유명한 버터 제조에만 전념했습니다.
1킬로그램의 버터를 만드는 데 22리터의 우유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에쉬레가 생산되는 프랑스 중부 푸아투-샤헝트 지방에서는 어떤 마트에 가도 쉽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파리에서는 다 취급하지 않고 모노프리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모노프리에서 에쉬레 무염버터를 250g 4.39유로에 판매 중이네요.
원으로 환산하면 6,000원 정도 입니다.
마켓컬리에서는 17,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한국에 들어오면 3배 정도 비싸지네요.
일본에서는 버터만 판매하는 « Maison du beurre » - 도쿄 / « Marché au beurre » - 오사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 버터를 먹는 간단한 방법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봄에 나오는 래디쉬에 얇은 소금을 찍고 버터 조금을 올려 먹는 거예요!
식전에 이렇게 먹으면 입맛을 돋아준답니다.
그럼 어떤 버터가 좋은 버터일까요?
좋은 버터는 지방함량이 높고 풍미가 좋으며 유지방 함량이 높은 버터를 말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버터 대부분은 가공버터이기 때문에 100% 천연버터라고 보기 어려우니,
원재료를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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